“북한 부유층 50만명 10만달러 이상 소유”

입력 2011-10-07 18:22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이인호 수석연구위원은 7일 “북한에 현금자산이 미화 10만 달러 이상인 부유층이 50만명 규모”라고 추산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현금 자산 10만 달러 혹은 (중국 돈) 10만 위안, 북한 돈 2000만원 이상 소유자를 북한 부유층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층은 고위 간부와 가족 및 친척 5만명, 해외 장기파견 일꾼과 가족·친척 10만명, 일본·중국·미국과 연계된 주민 및 친척 10만명, 외화벌이 종사자와 가족·친척 20만명 등 50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