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1.1%인상

입력 2011-10-07 20:37

[쿠키 사회]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도시철도(지하철)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으로 1구간은 990원에서 1100원으로 16.2%, 2구간은 1170원에서 1300원으로 11.1% 인상 했다.

부산시는 7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시철도 요금을 이같이 확정했다. 부산 도시철도의 이번 요금 인상은 2006년 7월 인상 이후 5년 만이다.

또 청소년의 경우 1구간 기준 770원에서 880원, 어린이는 495원에서 550원으로 인상된다.

현금승차(종이승차권)의 경우 성인은 1구간 기준 1100원에서 1200원, 청소년은 900원에서 950원, 어린이는 55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대구·광주도시철도와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며 “해마다 불어나는 도시철도 운영 적자를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