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협력사 경쟁력 확보가 동반성장 성공 관건”
입력 2011-10-06 19:37
구본무 LG 회장은 6일 “동반성장의 성공 여부는 우리가 얼마나 베풀었느냐가 아니라 협력회사가 실제로 경쟁력을 키워 기업 생태계가 얼마나 튼튼해졌는지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경영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임원들이 현장 곳곳을 다니며 직접 챙겨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재정위기 영향에 따라 각 사업점검과 내년 경영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임원세미나가 끝난 뒤 경기도 화성에 있는 LG화학의 협력회사 ‘디에이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2차 전지 분야는 대표적인 미래성장 산업으로 치열한 기술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중소기업과의 탄탄한 협력관계 및 동반성장이 더욱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