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교단장 릴레이 설교]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입력 2011-10-06 19:56
고린도후서 9장 6∼13절
믿음을 견고하게 세워주는 성공의 원리가 있습니다. 이 원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원리이며, 성도가 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혼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첫째는 씨를 심는 원리입니다. 본문 6절엔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씨를 뿌리고 거두는 원리이며,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성공 원리입니다. 농부가 땅을 가지고 바라만 봐서는 아무런 수확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씨를 뿌려야 합니다. 밭은 언제나 뿌린 것에 비례해 수확물을 냅니다. 심은 것의 30배, 60배, 100배를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성공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원리의 이야기 중심은 풍성하게 씨를 심는 것입니다. 수확하는 양은 씨의 양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필요에 대한 해결책은 ‘베푸는 것’ ‘주는 것’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둘째는 말씀을 실행하는 원리입니다. 본문 7절 말씀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베푸는 양보다는 베푸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만큼 베풀고 드리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왜 드리는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이것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드리는 사람의 질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되 생각 없이, 계획 없이 억지로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물질보다 그것을 드리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물질은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주는 사람을 훨씬 더 행복하게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주는 사람이지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것을 후하게 베푸는 사람입니다. 교회도 후하게 베푸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행복한 교회입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결국 하나님께로 갈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입니다.
셋째는 약속을 채우시는 원리입니다. 본문 8절엔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든’이란 말은 우리가 어떤 것에도 풍성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내가 가끔 너를 축복한다’는 뜻이 아니라 ‘항상 축복한다’는 뜻입니다. 물질을 드리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동기는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성공의 원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를 통해 반드시 성공을 수확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박창환 목사 예장고려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