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인기업 직판센터’ 창원서 문 열어
입력 2011-10-05 19:14
경남 창원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기업 직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장애인의 창업과 장애인 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기업 직판센터를 창원시 소답동 북동공설시장에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직판센터 측은 “120여개의 장애인기업이 입점 등록을 마쳤고, 현재 40여개 기업이 입점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기존 다른 직판센터와는 차별화시켜 장애인기업의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가 1억여원을 지원하고 창원시가 시설을 무상임대해 설립된 직판센터는 북동공설시장 1층 130여㎡에 제품 전시실, 사무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직판센터에 입점한 장애인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은 비누·재활용봉투 등 생활용품과 네트워크 장비, 도로표지판 등 다양하다.
김부관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