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2년 133경기 유지
입력 2011-10-05 18:53
내년 프로야구가 4월7일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2010년 최종 순위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가 KIA(5위)와 인천 문학구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수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33경기다. KBO는 지난 6월 팀당 7경기나 늘어난 140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나 내년 아시아시리즈를 한국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커져 일정을 조정했다.
아시아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중국은 올스타)이 격돌하는 대회로 2005년 출범했다. 2008년까지 4년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됐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2009년과 2010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올해 3년 만에 부활했고, 중국 대신 호주가 참가해 11월 25일부터 대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