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한식당 ‘단지’ 미슐랭 ‘별 등급 리스트’ 진입
입력 2011-10-05 18:42
미식가들의 가이드북인 미슐랭 가이드에 최초로 별 등급을 받은 해외 한식당이 탄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미슐랭 가이드’ 뉴욕 2012년 판에 맨해튼 52가에 있는 퓨전 한식당 ‘단지(Danji)’가 별 1개를 받으며 새롭게 리스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과거 일부 해외 한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에서 별보다 아래 등급인 포크(Fork) 등급을 받은 적은 있지만 별 등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전 세계 10여개 도시의 주요 식당을 평가해 별 1개부터 별 3개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서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식당 단지는 미슐랭 가이드 등급 별 3개를 받은 식당 ‘대니얼’ 출신의 한인 요리사 후니 킴이 지난해 12월 개점한 한식당으로, 보쌈과 은대구 조림, 불고기버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뉴욕 소재 7개 식당이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았고, 별 1개 이상을 받은 식당은 62곳이었다.
선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