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작

입력 2011-10-04 22:43

서울시는 시내 주요 지점 1만 곳의 유동·주거·교통 인구, 통행 속도, 사업체, 주요 시설 등의 통계자료를 담은 ‘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 인터넷 통계홈페이지(stat.seoul.go.kr)에서 이 같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통계홈페이지에선 시내 동별 정보뿐 아니라 일정 지역을 선택해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서울 시내 주요 지점 1만 곳에 대한 성별·연령별 인구 밀집지역을 검색하거나 종사자 밀집지역, 유동인구 상위 지점을 검색할 수 있다. 시가 2009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서울 주요 1만개 지점 유동인구조사 보고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부동산 정보, 사업체 매출액 정보 등 다양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서비스 수요분석과 도시개발계획 수립 및 평가 등 시정에도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분석해 각종 사회·문화 연구를 위한 통계나 마케팅을 위한 분석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