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모기업 성적향상 지원… 롯데백화점 2011년 3억대 포상금 지급
입력 2011-10-04 19:26
프로야구 구단들의 성적 향상에 모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이며 사기 진작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롯데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임원 및 1군 선수단에게 올해 1년 간 롯데백화점 최고 VIP인 MVG(Most Valuable Guest) 회원으로 등록해 전국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무료 주차 및 전용 라운지 이용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팀 차원, 투수 부문, 포수 부문, 타자 부문 포상을 따로 실시해 선수단에 모두 3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원정경기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경기에 패하더라도 퀄리티 스타트, 출루상 등을 받을 수 있어 선수단에 자극이 되고 있다. 활약이 뛰어난 선수 중에서 3000만원 이상 받는 선수도 탄생할 전망이다. 또 색다른 팬 서비스도 선보여 홈 관중 유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총 67경기의 홈경기에서 7회말 종료 후 1명을 추첨해 고(Go) 또는 스톱(Stop)을 선정하도록 해 스톱을 선택한 관중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중 50만원은 관중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50만원은 관중이 좋아하는 롯데 선수에게 지급된다. 고를 선택한 관중은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추첨을 통해 7000여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