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은 한국의 페더러”… 국제양궁연맹, 신기록 행진에 찬사
입력 2011-10-04 18:23
국제양궁연맹(FITA)이 프레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동현(25·청주시청)을 ‘양궁계의 로저 페더러’라며 찬사를 보냈다.
FIT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임동현 또 세계신기록’이라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과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한국의 임동현이 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동현이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거둔 입상 경력을 전하며 어린 시절부터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 비유했다.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남자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동현은 전날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예선 라운드 70m 종목에서 72발 합계 693점을 쏘아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691점)을 2점 경신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