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극장가 점령… 누적관객 280만 돌파, 2주째 1위
입력 2011-10-04 17:58
광주 인화학교 장애 아동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815개 상영관에서 121만3609명(점유율 47.5%)을 동원해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80만3728명이어서 이번 주 중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어 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의 법정스릴러 ‘의뢰인’이 지난 주말 587개관에서 66만1843명(25.9%)을 모아 2위(누적관객 82만2248명)에 올랐고, 전도연 정재영 주연의 ‘카운트다운’이 389개관에서 19만8899명(7.8%)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은 336개관에 13만1687명(5.1%)이 들어 4위(누적관객 728만5452명)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