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봉계한우축제에 70만명…한우 300마리 소비

입력 2011-10-04 17:51

[쿠키 사회] 4년 만에 열린 울주군 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울주군은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열린 봉계한우불고기축제에 7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당초 목표치인 50만명을 훌쩍 뛰어 넘은 규모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 기간 한우 300마리가 소비됐다. 2007년 봉계 축제와 비교할 때 3배 증가한 것이다. 울주군은 이번 축제기간 ‘봉계 혈통 한우’와 같은 최상등급 한우 암소만을 공급했고 가격도 평소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팔았다.

특히 울주군이 이번 축제에서 볼거리 마련을 위해 휴경지에 조성한 해바라기, 코스모스 가을꽃 경관단지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허만영 울주군 부군수는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좀 더 알찬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축제 성공으로 봉계한우불고기단지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수 있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