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 10일 군목제도 창설 60주년 행사

입력 2011-10-04 15:21

[미션라이프] 한국군목회는 군목제도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2011년 한국 군목 선교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중합동세례 40주년도 함께 기념한다.

한국군목제도는 1951년 2월 ‘육군군목제도’로 시작했다. 6·25 전쟁 당시 미군부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군 병사가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게 군목을 파송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자 대통령이 군목제도 창설을 지시했다. 지금까지 육·해·공군 2350여명의 군목이 종군했고, 1004곳의 군인교회가 유지되고 있다. 군에서 합동세례를 받는 진중세례식은 1971년 시작돼 지금까지 40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간 17만여명의 장병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첫 합동세례 집례자인 이상강 목사와 최다 군종 후원교회인 서울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 등이 참석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