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2013년 5월부터 상업생산

입력 2011-10-03 18:16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부터 미얀마 A-3광구 미야(Mya) 가스전에 4개의 생산정을 시추해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산출시험 결과 상업생산이 가능한 양의 가스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저 구조물, 육상 가스터미널,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구축이 끝나는 2013년 5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후 A-1광구 쉐(Shwe)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를 통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14년부터 하루 5억 입방피트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해 중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미얀마 A-1광구에서 쉐 가스전 탐사에 성공한 데 이어 2005년과 2006년 각각 A-1광구 쉐퓨(Shwe Phyu) 가스전과 A-3광구 미야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

3개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4조50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약 8억 배럴)로 이는 국내 업체가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