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수입액 1년 새 26%↑

입력 2011-10-03 21:45

올 들어 8월까지 과일 수입액이 6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이 집계한 ‘1∼8월 주요 과일 수입 동향’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수입된 과일은 50만7000t, 5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량은 17.7%, 금액은 26.2%나 급증했다. 바나나가 지난해보다 17.7%나 증가한 1억7000만 달러어치가 들어와 가장 많았다. 전체 과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5%였다. 수입 바나나의 99.5%는 필리핀산이었다. 또 미국의 작황 호조로 산지 가격이 내린 오렌지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1억6000만 달러, 포도는 33.8% 늘어난 1억200만 달러였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