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월 3일 리그우승 시상… 30년기념 트로피 전달
입력 2011-10-02 19:30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대구구장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삼성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구본능 KBO 총재는 이날 오후 5시 삼성과 SK와의 경기에 앞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삼성 구단에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다. KBO는 2008년까지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정규리그 우승도 한국시리즈 우승 못지않게 값지다는 여론이 일면서 2009년부터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상식도 열고 있다. 특히 올해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는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이라는 각별한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됐다. 높이 60㎝, 폭 55㎝, 무게 20㎏인 트로피는 구리 재질에 니켈로 도금한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제품이다. 야구장 내야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위에 야구공을 박았고, 주위에는 ‘페넌트레이스 2011 우승’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