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운동 20년 감동의 물결

입력 2011-10-02 20:36


[미션라이프] 새 생명을 전하는 사랑의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3000명이 새 삶을 찾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6일 오후 4시30분 서울 동숭교회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 김원철(오산리금식기도원 원장) 목사, 본부 이사, 협력교회 성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유재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일산승리교회 진희근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며 방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2부 기념식에서는 CBS 유지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본부 이사장 이성희 목사의 기념사, 김윤덕 전 정무제2장관·김옥남·황승기 목사의 축사가 이어진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 2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 시청과 기증인, 이식인의 간증시간도 마련돼 있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CCM 가수인 박종호 성가사의 콘서트가 열린다. 박진탁 목사는 “2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나눔의 감동이 넘치는 현장에서 장기기증운동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기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1년 당시 장기기증운동은 우리 사회에서 생소한 운동이었다.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은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대중적인 시민정신운동으로 발전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그동안 910여건의 타 인간 신장이식결연사업을 성공했으며 60만 명의 장기기증등록자를 모집했고 3000명에게 새 생명을 전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