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3일] 회복과 번영을 주시는 하나님
입력 2011-10-02 17:51
찬송: 이 세상 험하고 263장(통 19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출애굽기 3:7∼10
말씀: 사람은 누구나 회복과 번영을 추구합니다. 신학자이며 철학자인 폴 틸리히는 인간은 항상 세 가지 공포를 가지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그것은 의미 없음에 대한 공포, 죄에 대한 공포,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입니다. 사람들은 그곳으로부터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번영을 갈망합니다. 20세기 심리학의 선구자들은 모두 이 점을 깨달았습니다. 프로이드는 “사람들은 사랑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융은 “사람들은 안전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러는 “사람들은 중요성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원하는 회복과 번영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모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한 압제와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430년 전 야곱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크게 번성하여 애굽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존재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노역을 부과하여 고통스러운 삶을 살도록 학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이 가중되자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고통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출 3:7)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근심을 아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들으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슬픔을 아셨으며 신음하는 고통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의 고통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죄와 사망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인생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자신의 품으로부터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고난 가운데 오셔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찾아오셔서 육체의 질병이나 가난, 억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만나셔서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행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고통을 아시고 건지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가나안은 행복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기쁨과 만족이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새로운 삶은 주님이 주시는 회복과 번영을 통해 가능합니다. 계곡을 따라 아무리 강하게 흐르는 급류라 할지라도 넓은 호수에 들어오면 곧 잔잔해지고 맙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이 아무리 급류처럼 흐를지라도 하나님의 넓은 품으로 들어오면 잔잔한 호수 같은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회복과 번영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를 아시고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하셨던 주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광진 목사(서울 잠실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