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바자회로 4년간 1억7000만원 성금 전달

입력 2011-10-02 15:14


[쿠키 사회] 향토기업이 4년간 바자회를 통해 성금 1억7000여만원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인디안’ 브랜드의 향토 의류업체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은 1일 ‘아름다운 가게’ 부산 명륜동역점과 서울 안국점에서 ‘세정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바자회를 개최해 모은 수익금 전액 5800여만원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세정그룹은 4년간 총 1억7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5월 19일 330여억원을 출연,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 출범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나눔경영에 나서고 있다. 나눔재단에서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지원, 학술·문화·예술·체육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호 회장은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