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수상

입력 2011-09-30 18:12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사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석 선장을 ‘제2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희생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구출하기 위한 우리 해군의 아덴만 여명 작전 때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급박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은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대표이사, 애향부문은 김명옥 대동장학재단 이사장, 봉사부문은 김영식 샛별야학교장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부산시민의 날’에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