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패션인들 달구벌 온다
입력 2011-09-30 17:46
아시아 6개국 패션인사들이 이달 중순 달구벌에 모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패션협회 연합체인 아시아패션연합회(AFF) 제8회 연례 총회가 이달 12∼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流(Wave)’와 ‘ASIA(亞州)’의 합성어인 ‘流ASIA’가 공식 주제인 이번 대회는 ‘2011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제6회 대구패션페어’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아시아 각국 패션 업계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패션 브랜드 및 의류 완제품 전시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산업적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모던함을 주제로 국가별 고유 전통을 입힌 패션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패션쇼에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기 위한 우리만의 컬러, 소재가 묻어 있는 썸씽 뉴(SOMETHING NEW)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는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로 이브닝 드레스를 만들어 각종 레드카펫의 여주인공들을 돋보이게 만들기로 유명한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이 선정됐다.
연례총회에는 각국 패션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패션 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유통업체, 제조업체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각국과의 패션 비즈니스 연결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단체, 개인은 한국패션협회 및 패션넷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아시아패션연합회 한국협회(02-528-4747)로 하면 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