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16년 세계지능형로봇총회 유치… 호주·태국·UAE 등 물리치고 따내
입력 2011-09-29 22:15
대전시는 로봇 분야의 최대 학술대회인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 2016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1년 총회에서 호주, 태국, UAE 등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6년 총회는 40여개 나라에서 2000여명의 학자, 기업인 등이 참여해 콘퍼런스, 전시회, 산업ㆍ문화 시찰 등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과학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는 국제전기전자통신학회(IEEE)가 1884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160여개 나라 39만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