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

입력 2011-09-29 20:54

울산 우정동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고용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29일 합동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4개 기관 이전으로 9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202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5000명에 이르는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상담센터는 다음달 1일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1월23일 준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11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울산으로 이전 계획된 10개의 공공기관 중 나머지 5개 기관인 한국동서발전, 방재연구소,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등도 내년초 쯤에 착공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울산혁신도시는 우정동 일원 298만㎡에 인구 2만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건설되며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2%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