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학 전임교원 SCI 논문 실적 ‘성균관대·광주과기원’ 1위

입력 2011-09-29 21:57

지난해 국내 대학 전임교원의 총 연구비는 4조463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전임교원 1인당 국외 학술지 게재 논문이 가장 많은 대학은 수도권에서는 성균관대(0.84편), 비수도권에서는 광주과기원(1.41편)이 1위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별 연구 성과 등 13개 항목 정보를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게시했다.

교원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가 1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 사립대가 5800만원으로 8.1%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상위 대학은 수도권에서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비수도권에서 포항공대 광주과기원 카이스트 순이었다.

국공립대는 전임교원 1인당 국외 논문 수가 0.39편으로 전년 대비 8.3%, 사립대는 0.24편으로 9.1% 늘었다. 국외 논문 상위 대학은 수도권에서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비수도권에서 광주과기원 포항공대 카이스트였다. 국외 논문 실적은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기준이다.

국내 논문은 국공립대가 전임교원 1인당 0.6편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사립대는 0.55편으로 전년과 같았다. 국내 실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게재 기준이다.

사립대 164곳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50.1%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감소했다. 수익용 기본 재산 확보율(기준액 대비 확보액) 상위 대학은 덕성여대(368.5%·2174억원) 건국대(290.5%·8122억원) 한림대(279.5%·3151억원) 순이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