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군소 교단 새 총회장 선출
입력 2011-09-29 18:22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소속 군소 교단도 이번 주 새 총회장을 선출하고 내년도 주요 정책과 사업을 확정하는 ‘2011 교단 총회’를 개최했다.
예장개혁은 최근 경기도 군포시 산본초대교회에서 223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제96회 총회를 열고 여성 목사·장로 안수와 교파 간 통합에 대해 논의했다. 새 총회장에 황인찬(의왕중앙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부총회장엔 주정현(순천 예림교회) 목사, 최공석(광주 혜성교회) 장로, 서기 이승헌(광주 에덴교회), 부서기 김진평(경기도 광주 제자교회), 회록서기 윤기윤(서울 샘터교회), 부회록서기 김기남(부천 예심교회) 목사, 회계 이승일(서울 축복교회), 부회계 최복술(대전 선화교회) 장로가 뽑혔다.
총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여성 목사·장로 안수다. 총대들의 찬반논의 결과 신학위원회에서 이를 1년간 연구·검토해 내년 총회에서 토론 없이 표결하기로 가결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76차 총회는 15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27일 서울 연지동 총회회관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총회는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최근 정부의 대학 평가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교과부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새 회장엔 장성영(인천 경인교회)목사가 선출됐다. 부회장엔 이수영(서울 신성교회), 김탁기(수원교회) 목사, 임헌근(신탄진교회) 장로 등 3인이 뽑혔으며 상임총무는 엄만동(청주 성광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예장 합동선목은 대외선교와 교역자 훈련을 중심으로 총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합동선목은 교역자 훈련을 지속할 것과 대외선교, 기독교 역사 알리기 운동에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장 이병순(의정부 천곡교회) 목사를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회기와 동일하다. 부총회장 신점남(서울 천광교회), 서기 박길우(서울 복된교회), 부서기 황효숙(부천 선한목자교회), 회록서기 최정호(서울 초대교회), 부회록서기 이호식(서울 제자교회), 회계 안동순(인천 예수능력교회), 부회계 노영희(충남 샘물교회), 총무 지석규(서울 한마음교회) 목사로 구성됐다.
예장 고려는 새 총회장에 박창환(서울 일심교회) 목사를 추대하고 교단 발전과 성장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고려는 예장 합동과 고신 등 WCC를 반대하는 교단과 연계해 2013년까지 반대투쟁을 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임원진은 부총회장 천환(인천 예일교회), 서기 이현상(서울 경향교회), 부서기 김실구(의왕 성광교회), 회록서기 김원구(서울 산성교회), 부회록서기 허호성(광명 광천교회) 목사, 회계 이영훈(서울 경향교회) 부회계 신태석(안양 석천교회) 장로 및 총무 강구원(서울 갈보리교회) 목사로 구성됐다.
이 밖에 예장 개혁국제(총회장 박래면 목사), 예장 근본(총회장 설동찬 목사), 예장 개혁정통(총회장 김인식 목사) 등도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2012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