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트트랙선수 체벌 의혹 김동성 상대 청문회 열린다

입력 2011-09-29 18:24

미국빙상경기연맹이 어린 선수들을 체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31)을 상대로 청문회를 연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빙상연맹이 7개월에 걸쳐 김동성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빙상연맹은 규정에 따라 9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 20일 김동성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김동성은 지난 3월 “김동성이 유소년 클럽에서 스케이팅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하키 스틱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신체적인 체벌을 가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로 제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