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음화대성회
입력 2011-09-29 22:23
[미션라이프]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형통과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십시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로 추앙받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절대긍정과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목사가 지난 53년간 전 세계를 돌며 십자가 신앙과 함께 강조해 온 형통의 비결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부산지역 6개 노회 남전도회연합회가 27~29일 부산 거제동 부산남교회(박수만 목사)에서 개최한 부산복음화대성회에서 조 목사는 창세기 37장을 본문으로 ‘보라,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의 꿈꾸는 사람이 될 것을 부탁했다.
조 목사는 신앙으로 폐병이 낫게 된 경험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야기, 요셉의 고난을 통해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꿈을 안내하는 게 고난이며, 고난을 지나면 반드시 형통과 축복이 있게 마련”이라며 “그런데 안 된다, 할 수 없다, 절망이다, 희망이 없다며 가슴 속에 꿈이 사라질 때 개인은 물론 국가의 재앙으로 다가 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은 꿈을 배급하는 영이며, 젊은이에게는 환상을 늙은이에게는 꿈을 주시는 분”이라며 “한국이 북한과 달리 선진국에 진입하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갈보리 십자가의 성령이 오셔서 꿈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부산 시민의 가슴속에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교회 뿐”이라며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며 꿈을 품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해 어려운 시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간 염려와 근심, 절망을 예수께 맡기고 속사람을 고쳐야 한다”면서 “삶을 변화시키고 소망을 주며, 새사람을 만들어주는 예수 십자가는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의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3000여명의 성도는 죄와 절망, 질병의 저주를 끊은 갈보리 십자가와 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믿음으로 간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특성을 극복하고 지역 6개 노회가 복음으로 하나 돼 전도운동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준비한 주수언 부산노회 남전도회연합회장은 “부산과 양산지역 복음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기도하던 중에 성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잃었던 복음의 중요성을 회복하고 희망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는 60개 교단 1557개 교회가 있으며, 복음화율은 10%가량 된다.
부산=글 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