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 일대 숙박시설 들어선다

입력 2011-09-29 22:15

서울 화양동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일대에 관광호텔과 영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대입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 변경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화양동 6의 1 일대 17만1352㎡의 땅에 관광호텔 건립이 가능해진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인 이 곳에는 그동안 숙박시설을 건립할 수 없도록 돼 있었다. 호텔외에도 영화관, 음악당, 쇼핑센터, 병원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또 장위동 일대에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을 가능하도록 한 ‘장위1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을 이날 고시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 전세가 상승을 반영하고 인근 광운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 소형 원룸형 주택으로 건설된다.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르면 장위동 144의 24 일대 3만6241㎡ 규모의 공동주택 부지에는 231%의 용적률이 적용돼 최고 23층짜리 아파트 733가구가 건립된다. 장위동 124의 3 일대 2844㎡에는 230%의 용적률이 적용돼 지상 3∼12층에 도시형 생활주택 70가구가 건립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