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부대 심문관의 감별법 ‘거짓말의 비밀’

입력 2011-09-29 18:01


거짓말쟁이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대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간파할 수 있다면 협상에서 우위에 서고 거래에서는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취업 면접에서도 면접관의 마음을 얻기가 좀 더 수월할 것이다. 책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데서 거짓말을 판별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대의 성격 등 ‘배경 정보’를 구축해 진실 여부를 판가름할 기준을 세워놓으면 거짓을 말하는 순간을 포착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중 한 명(그레고리 하틀리)은 미국 특수부대에서 오랫동안 포로를 취조하는 심문관으로 활동하며 쌓은 거짓말 탐지 노하우를 상세하게 풀어낸다. 김상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