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각종 경제지표 전국 꼴찌에 근접
입력 2011-09-29 14:41
[쿠키 사회] 호남지역 경제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각종 지표가 보여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양석(한나라ㆍ강북갑) 의원은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호남권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광주 43.2%, 전남 11.5%, 전북 17.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대비 광주와 전남ㆍ북의 2010년 수출액 점유비는 11.2%, 지역총생산 점유비는 9.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어음부도율은 올 상반기 평균 0.07%로 전국 0.03%와 2010년 평균 0.05%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주청 관내 지역의 중소ㆍ영세 기업과 건설업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중견 건설업 법인의 구조조정으로 연관 산업 도산 등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으며 중소업체들은 조업물량 감소와 금융비용 증가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계경제도 소비자동향지수로 볼 때 지난 8월 가계저축이 94포인트에서 86포인트로 8포인트 하락하고, 가계부채는 105포인트에서 108포인트로 3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