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딸 첼시, 인터넷 회사 IAC 최연소 이사 됐다

입력 2011-09-28 18:47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31)이 인터넷 회사인 인터랙티브코프(IAC)의 이사로 영입됐다.

IAC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클린턴을 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AC는 인터넷 미디어 지주회사로 온라인 맞선 사이트인 매치닷컴을 비롯해 30개국에 50여개의 인터넷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지분도 절반가량 갖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배리 딜러는 1992년 대선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2008년에는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민주당파로 알려져 있다. IAC의 최연소 이사가 된 클린턴은 현재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클린턴 재단과 미국 발레학교, 어린이 도서 사이트 커먼센스 미디어 등에서도 이사로 활동 중이다.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