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패션 페스티벌 열린다
입력 2011-09-28 21:54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간 서울 코엑스와 도산대로 등지에서 ‘2011 강남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동 코엑스광장에서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는 ‘패션마켓’에서는 국내외 75개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패션마켓 수익금의 5%는 기부될 예정이다.
패션 대기업 인턴사원 채용 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일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는 1일 열린다. 3일 오전에는 ‘제9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가 코엑스 앞에서 시작된다. 또 축제 기간에 메이크업쇼, 한복 및 웨딩 패션쇼가 펼쳐지며 현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청담 미술제’도 열린다.
구는 10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찾을 중국인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백화점과 면세점 할인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비는 9일 오후 7시 도산대로에서 2시간 동안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2007년부터 개최해온 강남 패션 페스티벌을 한국의 대표 패션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