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응 의혹 곽승준·박영준·임재현… 이국철 상대 명예훼손 고소
입력 2011-09-27 23:19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아 27일 일제히 이 회장을 고소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등 3명은 이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인사들이 이 회장의 허위 폭로를 더는 묵과할 수 없어 명백히 진실을 가리기 위해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 사실 관계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