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이전 탄력… 개발제한구역 변경심의 통과
입력 2011-09-27 22:40
대구교도소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구 달성군은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중 변경심의’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와 달성군, 법무부는 그동안 도심(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교도소에 대한 민원 해결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달성군 하빈면 개발을 위해 대구교도소를 하빈면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국토해양부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대구교도소 이전과 관련된 절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실시설계)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하빈면 지역에 환경개선, 편의·공공시설 확충 등 150억원 정도를 투입하는 방안을, 시는 도로 건설 등에 수백억원의 예산 지원을 검토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