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 故 장기려 탄생 100주년 기념식
입력 2011-09-27 22:39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고(故) 성산 장기려(1911년∼1995년)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성산 장기려 박사 기념사업회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청십자사회복지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장기려 박사 약력 소개와 100주년 기념사업 활동보고, 기념영상, 사진전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슈바이처’ ‘작은 예수’라고 불리는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간(肝) 대량 절제술’을 성공해 간 수술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고의 의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1968년 ‘건강할 때 서로 돕고, 아플 때 도움 받자’라고 주장한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의 정신은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제 도입의 계기가 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