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강외면→ 오송읍 승격 추진
입력 2011-09-27 22:24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들어선 청원군 강외면의 경우 개발수요에 따른 지역발전 전망이 높고 주변지역까지 도시화 추세가 가능하다는 여건을 감안해 ‘오송읍 승격’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읍 설치 법적요건을 충족하려면 지역 대부분이 도시 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명 이상, 해당 지역의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내에 거주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 이상, 해당 지역의 상업·공업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지역 주민 대다수인 97%가 읍 설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인구증가율이 2007년 이후 86.6%이고, 인구가 2만명 이상으로 시가지 구성 인구 53.9%, 도시적 산업가구가 57.5%로 읍 설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원군의회는 지난 14일 강외면을 오송읍으로 승격하는 ‘강외면의 오송읍 승격과 관련한 의회의견 청취안’을 승인했다. 도는 연말까지 읍 설치에 대한 행정에 따른 제반사항을 수행한 후 2012년 1월 1일에 오송읍으로 바꿀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읍은 세종시의 관문이자 X자형 국토공간축의 중심지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미래 성장기반을 고루 갖춘 성장거점 지역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