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과 평가전 국내파 19명 발탁… 홍명보호 명단 발표
입력 2011-09-27 18:47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선수 위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하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국내파가 19명이고, 해외파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3명이 포함됐다.
명단을 살펴보면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 등 홍명보호의 기존 주축 선수들은 같은 날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르는 A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대신 지난 6월 요르단과의 2차 예선에 기용했던 공격수 김동섭(광주)을 다시 불러들였다.
해외파 3명은 공격수 배천석(빗셀고베)과 미드필더 한국영(쇼난 벨마레), 정우영(교토상가)이다. 김경중(고려대), 백성동, 장현수(이상 연세대) 등 홍명보호와 U-20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대학 선수들 역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김민우(사간도스)와 조영철(니가타), 김현성(대구) 등 지난달 오만과의 1차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소속 구단에서 차출에 난색을 표해 이번 소집에는 빠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