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행사

입력 2011-09-27 18:48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맞아 10월 1∼15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수월봉에서 자구내포구∼당산봉∼차귀도∼선사유적지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개설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하는 음악회와 기념식, 사진전시회, 유네스코 3관왕 통합관리 및 제주관광 발전과의 연계를 위한 세미나,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기원 바람개비 날리기 행사 등이 열린다.

수월봉은 제주 지질공원의 대표명소 중 하나로 과거 제주 화산섬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화산활동의 산물인 여러 형태의 소화산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이곳은 화산학 백과사전에도 수록돼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