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한국 2012년 성장률 2011년보다 높은 5%”
입력 2011-09-27 18:39
노무라증권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훨씬 높은 5.0%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경제조사기관들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민간소비 부진 등으로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1.0% 포인트 정도 낮게 예측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노무라증권의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5%, 내년에는 5.0%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부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올해 부진했던 건설투자가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전망이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내년 물가 고공행진과 가계부채 상환 부담 등으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 2.8%에서 내년엔 2.7%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