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원정도박으로 2010년 2조3000억원 유출

입력 2011-09-27 17:56

마카오 필리핀 등에서의 원정도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2조3000억원 가까운 돈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27일 사행산업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외 원정도박 실태·대책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와 필리핀 카지노의 한국인 대상 매출은 2조2800억원에 달했다. 원정도박을 위해 두 지역을 찾은 한국인은 각각 18만3742명, 3만7527명 등 22만1269명에 달했고 자주 이용하는 게임은 바카라, 블랙잭, 슬롯머신 순이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