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기업-IBK 기업은행] 치료비 23억 장학금 19억 지원

입력 2011-09-27 19:01


기업은행은 2006년 4월 91억원을 단독 출연해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재단이다. 올해까지 477명에게 23억원의 치료비를, 고등학생과 대학생 2242명에게 19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국민경제교육과 중소기업발전을 위한 학술 활동 등에도 9억원을 지원했다.

이 재단은 일회성 후원대신 장기 후원을 주목적으로 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서도 재발방지 및 완치를 위해 3년간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같은 병으로 투병중인 환우를 멘토(후견자)로 선정, 정서적 동반자로 수행토록 지원하는 게 단적인 예다. 기업은행은 이와 같은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기위해 올해부터 은행의 각 사업들을 연결하는 ‘행복 네트워크’사업까지 출범시켰다.

행복네트워크는 크게 재능멘토와 생명멘토로 나누어 진행된다. 재능멘토는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계층의 자녀 등에게 학습지도, 문화체험, 정서지지 활동 등 IBK장학생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수행한다. 생명멘토는 치료비 지원을 받은 환우가 동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에게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 및 정서지지 활동을 펼친다. 모든 활동은 IBK행복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앞으로는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불임부부의 체외수정시술비 및 태아·신생아 중증질환자 수술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