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기업-현대모비스] 협력사 해외진출 돕는 상생경영

입력 2011-09-27 17:39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우면서 유동적 자금지원, 정보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직접 발굴하고 해외 물류거점을 구축, 바이어들에게 적기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설계지원과 개발비용 분담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부품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업체의 납기·가격도 관리해주고 품질도 보증해주고 있다.

2000년부터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부품전시회를 열면서 협력업체들과 해외시장을 활발히 개척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만성적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영세성·내수의존 구조적 취약성 등의 약점을 딛고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부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 30일에는 KAIST 및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34명과 협력사 CTO(최고기술책임자) 60여명을 한 자리에 초대해 ‘연구개발(R&D) 포럼’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은 “학계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다양한 선행기술과 주요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