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1-09-26 20:51

지난달 12일 개막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이 25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100만번째로 입장한 김일순(50·울산시)씨에게 축하 꽃목걸이, 100만번째 입장객 증서, 기념품을 전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장 이후 주말과 휴일에는 1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며 “충실한 행사 프로그램과 충분한 휴식공간, 체험거리를 제공한 것이 인기몰이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소림사 무술공연과 영산재, 인기가수 안치환과 김태우 공연이 열린 백결공연장에는 3000석의 객석이 가득 차 상당수 관객은 무대 앞 바닥에 앉아서 관람했다. 주제공연인 ‘플라잉(Flying)’을 관람하려면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하며, 3차원 실사 입체영화인 ‘벽루천’도 대기표를 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