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장 금품수수 의혹… 檢에 수사의뢰

입력 2011-09-26 18:35

방송통신위원회는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H국장을 25일자로 대기발령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은 “시사주간지가 H국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취재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 23일 듣고 H국장과 제보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면서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H국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대기발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H국장이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제보자도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