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학벨트 오송·오창 연구단 유치 위한 자문역 세계적 석학 테넌 교수에 맡긴다

입력 2011-09-26 19:35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대니얼 테넌 하버드대 교수가 충북을 방문한다.

충북도는 테넌 교수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오송·오창의 사이트랩(연구단) 유치를 위한 자문역을 맡아주도록 요청키로 했다. 테넌 교수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1’에 참석한 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테넌 교수 방문 때 오송에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사이트랩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테넌 교수에게 사이트랩 유치와 운용, 거점지구와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어 충북테크노파크(TP)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 캠퍼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 캠퍼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 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인력 등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충북 오송·오창에 사이트랩 유치와 운용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이 필요하다”며 “테넌 교수에게 사이트랩 유치와 운용을 위한 자문위원을 맡아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