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문화·예술 행사 ‘풍성’

입력 2011-09-26 14:34


가을을 맞아 서울·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양화동 선유도한강공원과 시내 곳곳에 있는 창작공간 9곳에서 ‘2011 서울시 창작공간 축제’가 열린다.

시 창작공간 입주예술가 등 3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각종 전시회, 체험행사, 공연, 창작공간 투어 등 50여개 무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창작공간 투어는 시 창작공간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선유도 한강공원에서는 기획 전시회와 공예 체험 프로그램, 릴레이 소설 쓰기 ‘너도 작가다’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마임·저글링 공연, 농구 묘기, 요들송 등 콘서트도 펼쳐진다.

이 밖에 축제가 열리는 창작공간은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문래예술공장,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홍은예술창작센터, 장애인창작스튜디오다. 이곳에서는 설치미술 전시회, 공예품 만들기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 마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창작 놀이터,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소래포구 등에서 축제·공연·전시 등 29개의 가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인천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지컬, 재즈 상상 여행, 브레멘 음악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월미관광특구문화축제, ‘소래포구 축제’ ‘제8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경택 기자, 인천=정창교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