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UN 서포터즈’ 봉사단 발대
입력 2011-09-25 19:19
대학생 봉사단이 ‘세계평화 지킴이’ 활동에 본격 나섰다.
부경대(총장 박맹언) 학생 54명으로 구성된 ‘부경 UN 서포터즈’ 대학생 봉사단은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봉사단은 부산 대연동의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11개국 2300명의 유엔군 전몰용사의 넋을 돌보는 한편 참전용사 가족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한국전쟁 참전국인 터키 태국 등을 찾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앞서 봉사단은 24일 김해 보훈병원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 입원환자 돌봄 행사를 펼쳤다. 또 부경대에 재학 중인 유엔 회원국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한국 음식체험 등 화합 활동도 펼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