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5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

입력 2011-09-25 18:46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5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휴대전화 중 가장 짧은 기간에 1000만대를 돌파한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피처폰 스타폰이 판매 6개월 만인 2009년 11월 1000만 판매 달성 기록을 한 달가량 경신했다. 전작 갤럭시S와 비교할 때 500만대 돌파 시점은 갤럭시S(125일)를 40일 앞섰고, 1000만대 기록 역시 갤럭시S(7개월)보다 2개월 앞당겼다. 갤럭시S2는 하루 6만600여대, 1분에 50대가량 팔린 셈이다. 지역별 판매량도 국내 360만대, 유럽 340만대, 아시아 230만대 등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 유럽 1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S2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8㎜대 얇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