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은 누구… MBC앵커 출신 BBK의혹 주도적 제기

입력 2011-09-25 18:28

박영선(51) 후보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18대 서울 구로을에서 당선됐다.

MBC 앵커 및 경제부장 출신이며,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국회와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 및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에 공을 세웠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 ‘박남매’로 불리며 대여공세의 선봉에 서기도 했다. 국회 사법개혁특위 검찰소위 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을 추진했다. 솔직한 성품에 매사에 소신과 끈기가 강하다는 평이다. 경희대를 나와 서강대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엄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