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은평뉴타운, 도심 속 리조트… 전원형 생태도시
입력 2011-09-25 17:32
서울시 SH공사는 은평뉴타운 원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남겨뒀던 분양아파트를 최고 5000여만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선착순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101㎡형, 134㎡형, 166㎡형 등 세 가지 크기의 755가구다.
분양가는 101㎡형의 경우 4억8000만∼5억9000만원, 134㎡형은 6억6000만∼8억5000만원, 166㎡형은 8억1000만∼10억7000만원이다. SH공사는 계약자들이 일시납 또는 할부납 계약을 선택해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시납 계약자는 최대 1423만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계약일자에 따라 최고 5450만원의 특별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별선납할인 금액은 1일 최대 27만원이어서 하루라도 먼저 계약해야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부납 계약자는 계약금 10%와 입주시 중도금 40%를 내면 잔금에 대해 3년간 무이자 혜택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올해 8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 만20세 이상인 자 또는 법인이다. 청약통장과 주택소유 및 과거 당첨사실과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동·호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택은 분양계약 체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다만 은평3지구 1단지는 소유권이전등기 후 전매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은 북한산과 서오릉자연공원, 창릉천으로 둘러싸인 서울 도심 속 리조트와 같은 전원형 생태도시로 조성됐다.